안녕하세요! 이연관세사무소의 진현우 관세사입니다.

 


 

(1) 무역 초보자의 질문

 

무역을 시작하신 대표님들께 종종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물건을 싸서 보내면 끝 아닌가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물건을 포장해서 보내기 전에도, 보내고 나서도 처리해야 할 통관 절차가 매우 많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HS CODE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오늘은 초심자분들을 위해 HS CODE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이 HS CODE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 HS CODE란?

HS CODE는 'Harmonized System Code'의 약자로, 전 세계에서 통일된 상품 분류 체계입니다.
어떤 물건이든지, 그 물건이 어떤 품목군에 속하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는 6109.10이라는 번호를 갖습니다.
이 숫자를 통해 전 세계 세관은 "아, 이건 면으로 만든 티셔츠구나"라고 이해합니다.

즉, 이 숫자가 있어야 수출입 신고가 가능하고,
세금도 부과되고, 통관 심사도 이뤄집니다.
그래서 HS CODE를 잘못 붙이면 과세가 잘못되거나, 통관이 지연되거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3) HS CODE의 구성

HS CODE는 기본적으로 6자리 숫자로 구성됩니다.
이걸 우리는 "국제 통일분류코드"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자리까지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6자리 코드라 해도 각국마다 필요에 따라 세부 분류를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 앞의 2자리: 부(Section)를 구성하는 '류'(Chapter)
  • 다음 2자리: 호(Heading)
  • 그 다음 2자리: 소호(Subheading)
  • 이후 4자리: 국내 세부 분류 (한국에서만 쓰는 7~10자리)

예시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봅시다.

예: 6109.10.1000
61: 의류(제9부)
09: 티셔츠
10: 면 소재
1000: 한국 세부 분류


(4) 실무에서의 활용 흐름

실제로 무역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HS CODE를 사용합니다:

  1. 제품을 선정합니다 (예: 면으로 만든 티셔츠)
  2. 이 제품이 속할 수 있는 HS CODE를 찾아봅니다 (Tariff 정보 등 활용)
  3. 해당 코드로 세율, 수입요건, 원산지 기준 등을 검토합니다
  4. 이 코드로 수출입 신고를 진행합니다

(5)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초보자분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 겉모습만 보고 코드 선택: 비슷하게 생겨도 용도나 재질이 다르면 코드도 달라집니다.
  • 인터넷에서 아무 코드나 복사: 실제 제품에 맞는 코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세율만 보고 유리한 코드 선택: 의도적으로 낮은 세율의 코드를 쓰면 나중에 추징이나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6) 간단한 실제 사례

한 스타트업 대표님께서 전자 체중계를 수입하셨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단순한 플라스틱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3926.90 (기타 플라스틱 제품)으로 신고하셨죠.
하지만 실제로는 전자식 체중계로, 전자기기류인 8423.10이 맞는 코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드 오류로 세금이 덜 부과되어 추징을 받으셨고, 나중에 제품이 보세창고에서 묶이기도 했습니다.


(7) 마무리 정리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HS CODE는 수출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의 고유번호입니다.
국제적으로 6자리, 국내에서는 10자리까지 사용합니다.
단순히 상품 외형이 아닌, 용도·재질·기능 등을 고려해 정확히 선택해야 합니다.


(8) 숙련자의 시선 한 줄 코멘트

"HS CODE는 세금을 정하는 숫자가 아니라, 상품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이름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관 대행을 원하시면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mail : e-yeon@e-eyon.com

HP : 010-8954-4345 (Tel dir 070-8657-4161)

+ Recent posts